[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안보협력뿐 아니라 경제, 금융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 국민이 체감할 구체적 성과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 발전의 획기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한일 관계 개선에 따라 양국 간 협력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한일 간 협력을 증진하자는 데도 공감했다.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이행을 위해 긴밀히 조율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안보협력뿐 아니라 경제,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하반기 고위경제협의체를 재개하고, 한일 외교차관전략대화를 여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