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4인치 마이크로LED TV 출시 임박
114인치 마이크로LED TV 전파인증 마쳐
2023-08-23 김언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114인치 마이크로LED TV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114인치 마이크로LED TV(모델명: MNA114MS1C)에 대한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 적합성 평가 적합 등록을 마쳤다.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면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적합 등록을 마친 제품은 출시가 임박한 제품이다.
114인치는 삼성전자의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라인업 중 크기가 가장 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난해 3분기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 등의 문제로 생산이 미뤄져 올해 하반기 출시하게 됐다.
마이크로LED는 가로와 세로 각각 100㎛(1㎛은 100만분의 1m) 이하인 크기의 초소형 LED 소자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다. LED 조각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다. 명암비, 응답속도, 색 재현율, 시야각, 밝기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114인치 제품 출시로 초대형·초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현재까지 나온 마이크로LED TV의 출고가는 모두 1억원 이상이다. 이번 제품은 초대화면인 만큼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