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형 탈모치료제 개발 협약식에서 이용택 애드파마 대표(왼쪽)와 윤태종 무진메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진메디
[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무진메디는 지난 6일 애드파마와 두피에 직접 도포 가능한 남성형 탈모치료제 사업 협력 및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무진메디는 다양한 첨단 의약품 치료제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탈모치료제 'HUTERA'(가칭)는 지질나노입자 내부에 약물을 탑재해 두피에 직접 도포하는 형태다.
무진메디는 HUTERA에 대해 '약물 침투도와 편의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라며 '프로페시아 등과 같은 경구 치료제와 효과는 거의 유사하거나 높은 반면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애드파마는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다수의 파이프라인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해 HUTERA 탈모치료제의 빠르고 효과적인 상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 협력을 계기로 향후 다수의 신약 및 개량신약 파이프라인도 플랫폼화해 빠른 제품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