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당·타행 대환 모두 비대면으로...인터넷은행 최초 HF·청년·SGI서울보증 대출상품 간 대환도 가능
2023-09-13 김영문 인턴기자
[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카카오뱅크는 비대면으로 전월세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내 대출을 물론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비대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당·타행 대환을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당행 대환은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 증액 대환은 보증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 오른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인상된 전월세 보증금 금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이사로 인해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쓴 경우 당행 대출은 물론 타행 대출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타행 대출 대환 시 기존의 타행 대출을 상환했다는 증명서류를 이미지로 간편하게 제출하면 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주택금융공사 △청년 △SGI서울보증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보유한 만큼 상품 간 갈아타기도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고민중인 고객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증액 대환은 물론 상품 간 교차대환까지 편리하게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