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예치액 4조 돌파'

총 이자 630억원…"40대 고객 가장 많아"

2023-09-13     정우교 기자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170일 만에 예치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이자는 630억원에 달한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올 3월 24일 선보인 상품이다. 가입 즉시 이자가 지급되며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출금해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다. 금리는 세전 연 3.5%, 계좌당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이다. 

가입일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자를 받아 재투자할 수 있다는게 해당 상품의 특징이라고 토스뱅크는 설명한다. 실제로 출시 170일 만에 누적 계좌수 20만좌, 예치금 4조원, 총이자 630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665만 원, 고객이 받은 평균 이자는 세후 32만원을 기록했다.

신규 계좌, 예금액 등은 꾸준히 성장세다. 신규 계좌는 한 시간에 약 50좌, 예금액은 한 시간에 약 10억원씩 증가했다.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3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이상 (28.4%) △30대(24.7%) △20대 (15.5%) 등으로 세대별로 고르게 이용했다.

또한 목돈을 안정적으로 맡기고 싶은 고객도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상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치금이 5000만 원 이상인 고객이 약 14%를 차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통해 이자를 만기일이 아닌 가입일에 즉시 전달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상품의 혁신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비자 중심의 금융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며 자금 운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할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