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도로 원안·대안 경제성 비교 결과 공개할 것”
총 4개 노선 경제성분석 결과 내달 발표…국감 전까지 결정
2023-09-18 김하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양서면 종점)·대안(강상면 종점)의 경제성 분석을 마친 뒤 다음달 중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전문가의 검증을 거칠 수 있도록 (본 타당성 조사를 부분 재개해) 확정적인 B/C(비용 대비 편익)값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고속도로 연결부 관련 2개의 안이 현재 있는 것이고, 이렇게 하다 보면 하남시 시점부 안도 조금 달라진다”며 “총 4개에 대한 경제성 분석 숫자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타당성 조사 부분 재개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 10일 시작되는 국토부 국정감사 전에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원 장관은 또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의 혼잡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으로 추진 중인 5호선 연장 노선안을 두고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 장관은 “연말 내로는 (노선) 조정을 해야 한다”며 “정부가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