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GS칼텍스가 다했다...우호적인 업황 지속-SK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 제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인턴기자] SK증권은 GS에 대해 GS칼텍스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내년까지 원유 시장이 우호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김도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G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9000억원, 1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1.2%, 63.2% 오를 것이고 GS칼텍스의 영업이익만 9798억원일 것이다"라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 및 협의체(OPEC+)의 감산에 의한 공급 부족 현상과 신흥국 시장(EM)의 꾸준한 수요 등으로 인해 유가와 정제마진이 크게 반등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도매가격(SMP)의 하락 폭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발전소 가동률도 전년 대비 상향 조정됨에 따라 GS EPS, GS파워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며 GS글로벌 역시 유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1.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GS의 4분기 실적도 GS칼텍스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제마진은 3분기 고점으로 4분기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이 또한 EM 중심의 수요를 바탕으로 과거 대비 높은 정제마진 레벨을 유지할 것이다"라며 "최근 중국의 전기차 열풍에 따른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전기차 전환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고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량은 아직 견고하다"고 말했다.
또 "인도는 여전히 휘발유 연료 비중과 승용차 판매량이 상승세로 모두 정제마진 수혜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