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
최소 500억 이상…"이르면 금년 말 결성 완료"
2024-09-22 정우교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IBK기업은행은 성숙기 기술기반 기업의 지원하기 위한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결성되고 있는 M&A 펀드와 달리,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은행장이 지난 4월 간담회에서 성숙기 기술기업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규모는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이르면 금년 말 펀드 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IBK투자증권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를 공동운용사로 선정했다.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IBK금융그룹과 중소 바이아웃 경험이 풍부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간 협업으로 펀드 조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업은행은 덧붙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소멸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방지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기술창업 기업의 '위기극복',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5조원 이상의 모험자본 공급을 은행 핵심 과제로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