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수도권전철 기본요금이 7일부터 14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은 8년만이다. 

코레일은 오는 7일부터 수도권전철 기본운임을 1250원에서 150원 인상된 1400원으로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은 720원에서 800원으로, 어린이는 450원에서 500원으로 오른다. 

운임조정 이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운임조정 전에 구입한 1회권은 반환해야 한다. 정기권 유효기간은 사용 시작일부터 30일 이내에 편도 60회까지이다. 

코레일은 아울러 광역철도 여객운송 약관도 개정해 △배상 △운임반환 △휴대금지 등 이용객 권익 보호와 안전을 강화했다. 

새로 개정된 광역철도 여객운송 약관에 따르면 마지막 열차가 3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코레일이 승객에게 지급하는 대체교통비를 종전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한다. 운행중단과 지연으로 ‘미승차 확인증’ 발행에 따른 운임반환 기한은 7일에서 14일로 늘어난다. 

또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차뿐 아니라 역에서도 ‘금지물품’ 소지를 제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