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2023국감] 홍정민 “산업단지 석탄열병합발전소의 LNG전환 막지 말아야”

국회 산자위 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서 지적

2023-10-13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윤석열 정부의 원전확대정책을 의식해 산업단지 내 석탄열병합발전소의 LNG전환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13일 나왔다. 사진은 질문하고 있는 홍정민 의원(오른쪽)과 답변에 나선 이상훈 이사장(왼쪽 끝).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내 석탄열병합발전소의 LNG로의 전환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자위가 13일 개최한 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산업부에서 석탄발전소의 LNG전환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산업단지에서 15개 사업자가 총 2264MW 규모의 석탄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의 OCI, 구미의 GS E&R, 부산의 패션칼라협동조합 등 석탄열병합발전소 사업자들은 산업부에 LNG로의 전환을 신청했지만 산업부는 아직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홍 의원은 원인을 윤석열 정부의 원전확대 정책에서 찾았다. 원전이 확대되면 다른 에너지의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LNG 축소폭이 가장 많을 걸로 예상했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NDC 목표 때문에 추가 감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원전을 확대하기 위해 탄소와 이산화황 같은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발전소를 그대로 두겠다는 건 엄청난 모순”이라며 “석탄발전소가 LNG로 전환하는 걸 막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산단공 이상훈 이사장과 배석한 산업부 정책관에게 산업단지 석탄열병합발전소 사업자들이 신청한 LNG 전환신청 일정을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