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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 도로공사 “남한강휴게소, 특혜와 尹테마주 거리 멀어”

민주당 이소영 의원 지적에 대한 해명

2023-10-17     안희민 기자
 지난 12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 남한강휴게소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되자 도로공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국감에서 제기된 남한강휴게소의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남한강휴게소가 혼합민자방식으로 건설됐고 사업자인 위즈코프(주)가 윤 대통령 테마주라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지적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는 내용의 보도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남한강휴게소에 적용된 혼합민자방식은 함진규 사장이 휴게시설 첨단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한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의 일환이다. 

이 혁신방안엔 9대 과제가 있는데 혼합민자방식은 휴게소 부지와 건물을 도공이 건설하는 것은 임대방식과 동일하지만 민간이 추가적으로 신규자본을 투입해 첨단시설과 다양한 테마시설을 도입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4월부터 남한강휴게소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면서 적정투자비, 운영기간, 사용요율 결정을 위한 시나리오를 분석해 최종안을 6월 말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혼합민자방식 개발방침을 수립했으며 8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입찰 결과 기존 임대 방식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장, 드론경기장, 글램핑존, 루프탑 애견파크 등을 설치할 수 있었다. 

남한강휴게소 운영기간은 15년으로 민간사업자가 투자한 금액 45억 원의 사용요율과 운영기간은 도공에 적정 임대료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적용됐다. 

도로공사는 “분석 결과 혼합민자방식의 예상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교통량 분석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화도~양평 구간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제외됐다. 아직 설계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한강휴게소 민간사업자에는 위즈코프(주)가 선정됐는데 7명의 평가위원들로부터 최고 득점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위즈코프는 사업자로 적정하다고 객관적으로 평가됐으며 위즈코프가 윤대통령의 테마주였다는 것은 이 사안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실은 지난 12일 국회 국토위의 국정감사에서 혼합민자방식으로 지어진 남한강휴게소는 국내 208개 재정 고속도로 휴게소 중 유일한 사례이며 사업자가 윤 대통령과 연관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