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 위한 특위 현장방문
1호선 구로·영등포·노량진역서 추진상황 점검
2023-10-30 선년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봉준, 동작1)는 지난 27일 1호선 구로역·영등포역·노량진역을 방문하고 지상철도부의 지하화에 대해 서울시 담당자들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지상철도는 총 10개 노선 101.2㎞로 이 중 1호선 3개 노선(경부선·경인선·경원선)은 38.6㎞로 약 38.1%를 차지한다. 1호선 구로역은 하루 약 3만3000명, 영등포역 약 6만8000명, 노량진역은 약 8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요지로 지역주민에게 중요한 역이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지상철도를 지하화 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개발이익 환수 등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에 지상철도 지하화를 건의하고 주변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봉준 특위위원장은 “1호선 주요 역사를 둘러보니 지상철도 지하화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지상철도 지하화의 첫걸음인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