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 예산 원칙' 관련 제보 10% 달해…교통분야 가장 많아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50일간 접수한 시민제보가 134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접수한 시민제보 건수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나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시민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교통분야가 27건으로 가장 많고 교육(23건), 보건복지(15건), 행정자치와 주택공간(각 13건), 기획경제와 문화체육(각 1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이번 제보 중 서울시 메타버스 관련 예산안 지출 등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강조한 ‘3불 예산’과 관련된 내용이 10%를 차지했다.
이번 시민제보로 접수된 사항들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로 전달된 후 검토를 거쳐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많은 시민들이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제보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제보들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고, 특히 ‘3불예산 원칙’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과 정책 오류들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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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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