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65명…100대 건설사 현장서 20명

국토부, 사망자 발생 100대 건설사 명단 발표…전년比 2명 감소

2023-10-30     김하수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사진=김하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올해 3분기 건설 현장 사망사고 중 30% 가량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6위 건설사인 DL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 3명이 숨졌고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등 상위 건설사에서도 각 2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 두산에너빌리티, 남광토건, 이수건설, 경남기업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다. 사망자는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3명)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