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포시, 서울 편입 신중하게 접근해야…김포시와 논의'
2023-11-01 이연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연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여러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려가 있는 것도 잘 안다"며 "그럴수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시간이 흐르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도시의 기능이 고도화 되면서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변화"라며 "연담화를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과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서울시의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냐, 어떤 역기능이 있을 것이냐,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냐, 어떤 부작용이 있을 것이냐에 대해 매우 깊이있는 연구를 시작해보고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판단의 근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 시장은 오는 6일 김 시장과 만나 김포시가 제안한 서울 편입 계획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