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D-1…노사 막판 교섭 정회
속개 여부는 노사 간사 간 협의해 결정
2023-11-08 최성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8일 최종 교섭에 나섰으나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회의를 중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시작 2분여 만에 정회했다.
사측에서 제안 정리를 위해 정회를 요청했고, 노조 측이 사측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속개 여부는 노사 간사 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측은 9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이 결정된다.
이번 교섭의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사측은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고, 노조측은 인력감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