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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새로운선택, 창당대회…금태섭 '총선서 30석 얻을 것'

2024-12-17     박준영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30석 확보를 목표로 내년 총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3년 후 2027년 대선에서는 그때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에 도전하고, 2032년까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선택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금 공동대표는 "40년 전에 만들어진 소위 '87년 체제',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고치지 못한다면 우리 정치는 이제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며 "대한민국은 궁극적으로 개헌을 통해 내각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주택기금 조성을 통한 '나이 서른에 집 한 채 보유' 달성, 사교육 준공영제 등을 제안하면서 "지금 정치권에서는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는 일들이지만 정치가 제대로 복원되면 얼마든지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금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선택을 이끄는 인물은 조성주 공동대표다. 그는 최근 정의당을 나와 새로운선택에 입당해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조 공동대표는 현재 정치 상황을 "팬덤과 비토에 빠져버린 진영정치"라고 지적하면서 "그래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게서, 금태섭 대표가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에서 비난받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새로운선택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아직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에게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와 당적 정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의원이 정의당에서 스스로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고, 정의당이 이 자리를 승계한다. 반대로 정의당이 류 의원을 출당하거나 제명하면 류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정의당은 승계 후보를 지정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