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에 징역 5년 구형
강래구엔 총 3년 구형
2023-12-18 최나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서는 총 징역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부장 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의 ‘돈 봉투 의혹’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윤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들에 대한 금품 제공을 촉발했고, 수수한 금품도 6000만원으로 유사 사건에 비해 유례없이 규모가 크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전 위원에 대해서는 “범행을 충분히 입증할 증거가 법정에서 드러났는데도 공범에게 책임을 미루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과 강 전 위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