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가결…오후3시 취임식 갖고 본격 활동
전국위 650명 중 찬성 627명으로 한 비대위원장 선임 통과
2023-12-26 선년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년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비대위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표결한 결과 전체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 안건은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역시 가결됐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국위 의결안을 결재하면 한 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비대위원장으로서의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위원장은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이 임명되면 최고위원회는 해체되고 윤 당대표 권한대행 역시 다시 원내대표직만 맡게 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 활동 기한은 6개월이다. 다만 전국위원회 의결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