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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부적격’ 판정 최성, ‘이낙연 신당’ 합류 선언…“공천학살”

2023-12-26     최나영 기자
최성 전 고양시장. 사진=최성 전 고양시장 페이스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최성 전 고양시장이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의 민주당에 의한 북한 수령체계식 불법‧부당한 공천학살을 당한 이후 이낙연 전 총리가 추진하는 신당에 참여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전 시장은 탈당‧신당 가입을 비롯한 구체적인 후속 조처에 대해서는 새해에 이 전 총리의 최종 입장 피력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 전 시장은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여는 북콘서트에도 이 전 총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계 인사로 분류되는 최 전 시장은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최 전 시장이 출마를 준비해 온 경기 고양시을은 친명계 초선 한준호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최 전 시장은 이의를 신청했지만 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최 전 시장의 이의 신청을 최종 기각했다.

최 전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자격심사 이의신청 통보가 조금 전에 왔다”며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담담히 받아들였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김정은의 수령체계를 너무도 빨리 닮아가는 것 같아 섬찟하고 분노스럽다. 그래서인지 ‘기각’이라는 통보가 ‘공개처형’이라 순간 들렸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6기 4년 동안 당정 협의가 이뤄진 구체적인 사례와 예산을 11쪽 분량에 400여 정책과 예산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는데도 ‘당정 협력 일절 불응’이라는 죄목에 의해 사형이 집행됐다”며 “일사천리다.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도 일체 듣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