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7호 인재’에 30대 전은수 변호사 영입…“울산 출마 원해”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 투입할 ‘7호 인재’로 교사 출신 전은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울산 지역 출마 희망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 변호사를 7호 인재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1984년 부산에서 태어나 2살부터 울산에서 자랐다. 공주교육대를 졸업하고 대전과 울산에서 총 5년가량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이어 전 변호사는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전 변호사는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변호사 일을 해왔다.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 울산 울주군 청년 정책네트워크 위원, 민선7기 울산광역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무료 법률지원사업 전문변호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민주당은 “전 변호사는 지역변호사로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해왔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화하는데도 역량을 발휘해왔다”고 소개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인재영입식에서 “우리나라는 서울을 더 키워 서울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수도권과 지역의 불평등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지역의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평등과 초저출생, 지역의 인프라 차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전 변호사는 “초저출생과 지역격차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시기에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이 되어 소득 교육 복지 등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 변호사는 인재영입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비례보다는 지역구에 출마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며 “제가 나고 자란 곳이 울산이라서 울산에 출마할 것을 원하지만 제가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