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정아 연구원, 누리호 개발 성공 주역”
황정아 “윤 정부 연구‧개발 예산 삭감 참담…우주항공 정책 마련할 것“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6호 인재’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인 황 연구원을 6호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1977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으며, 전남과학고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 누리호 탑재 도요샛(초소형 위성) 개발 주도, 우리나라 첫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의 경력이 있다.
민주당은 황 연구원에 대해 “우주항공 분야의 굵직한 순간마다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문성뿐만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한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황 연구원 이날 “과학이 곧 국가경쟁력인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례 없는 R&D(연구‧개발) 예산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우주항공기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인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최나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