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정아 연구원, 누리호 개발 성공 주역”
황정아 “윤 정부 연구‧개발 예산 삭감 참담…우주항공 정책 마련할 것“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8.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8.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6호 인재’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인 황 연구원을 6호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1977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으며, 전남과학고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 누리호 탑재 도요샛(초소형 위성) 개발 주도, 우리나라 첫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의 경력이 있다.

민주당은 황 연구원에 대해 “우주항공 분야의 굵직한 순간마다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문성뿐만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한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황 연구원 이날 “과학이 곧 국가경쟁력인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례 없는 R&D(연구‧개발) 예산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우주항공기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인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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