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JLR코리아는 2024년형 디펜더 90과 11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펜더는 지난 76년간 랜드로버 브랜드를 대변해온 오프로더의 대명사로, 현행 2세대는 2020년 출시 후 연식 변경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해오고 있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은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10에는 새로운 외장(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한 에디션 모델을 포함 4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된다.

신규 트림 중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은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f·m, 0→100㎞/h 도달시간 6.0초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장착, 연료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였다.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연속 가변 밸브 등 최신 기술도 적용됐다.

여기에 올 뉴 디펜더 90 P400 X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등으로 오프로드 주행도 강화했다. 운전자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거친 노면에서도 접지력(트랙션) 확보에 도움을 주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 랜드로버 고유의 오프로드 기능들도 탑재했다.

올 뉴 디펜더 110에는 2024년형부터 '카운티 에디션'이 추가된다.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 트림을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체 외장색은 타스만 블루(Tasman Blue), 지붕 및 테일 게이트는 후지 화이트(Fuji White) 색상으로 마감했다. 차체 특면과 실내엔 새 에디션을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동일하게 배치했다. 20인치 알로이 휠은 글로스 화이트(Gloss White) 색상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세기의 아이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독보적인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의 2024년형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며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올 뉴 디펜더 90 P400 X와 고유의 개성을 한층 끌어올린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 카운티 에디션을 추가해 더욱 강화된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넘어선 그 이상의 경험과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올 뉴 디펜더 90 P400 X 1억3640만원,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1억1055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