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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오금현대, 19개동·2436세대 대단지로 재건축

2024-01-18     김택수 기자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사진=서울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18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인근에 있는 24개동 1316세대 규모 노후아파트단지다. 

2016년 7월 안전진단 당시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5월 공공 기획 재건축(신통기획) 사업지로 선정됐으나 예상보다 높은 임대주택 비율(20.6%)로 주민 반대가 거세 사업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송파구는 최근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에 계획안을 상정했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공공보행통로, 준주거 상향, 완충녹지 포함 계획 등 관련 제시안을 대부분 반영해 최종 수정가결했다.

수정된 정비계획에 따라 오금현대아파트는 총 19개동, 임대주택 404세대를 포함한 2436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인근 저층 주거지와 학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 통로도 조성된다. 시는 공영주차장도 새로 조성해 인근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거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