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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사업장에 2년간 30억 지원

산업부,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모집

2024-01-21     안희민 기자
산업부는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기업을 22일부터 모집한다. 사진은 경남 창원 스마트그린 산단의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사업장에 2년간 3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산업부문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기업을 2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산업부문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11.4% 줄여야한다. 국가 녹색성장·탄소중립 위원회는 이 부분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2억3070만 톤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개별 기업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산업부는 이 사업을 시행해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탄소 다배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이다. 탄소 다배출 업종은 정유, 조선, 기계, 철강, 시멘트,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비철금속, 전기전자, 제지·섬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은 2년 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공정개선, 설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부문에서 탄소배출 저감 사업을 시행할 때 드는 비용의 4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탄소배출 저감 모범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동종업계와 업종단체가 모범 사업장을 방문하도록 수선하고 기술 세미나와 탄소중립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들이 탄소배출 저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2030년 국가탄소배출 감축계획(NDC)을 수립했다. 2018년을 기준년도로 설정하고 2030년 배출할 탄소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7억2760만톤의 탄소를 배출했다. 정부는 2030년엔 이보다 40% 줄은 4억3660만톤을 배출할 계획이다.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줄이는 분야는 전환(발전) 부문이다. 2030년에 1억4590만톤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는 2018년 대비 45.9% 줄은 수치다. 산업, 수송, 건물, 농축수산, 폐기물 등이 뒤를 잇는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표=국가녹색성장탄소중립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