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이사장 “개교 3년 켄텍, 290여건 520억 과제 수주” 치하
한국에너지공대 이사장 자격으로 교수들과 간담회
2024-01-25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켄텍) 이사장인 김동철 한전 사장이 교수들과 만나 대학 비전과 연구방향, 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의준 전 총장 사퇴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다.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과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전영진 감사, 문일주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을 비롯해 대학 교수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에너지 신산업·신기술 협력 △대학 발전 지원방안 △대학 내 활발한 창업환경 조성을 주제로 다뤘다.
김 이사장은 “켄텍이 개교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290여건, 520억여 원의 연구과제를 수주해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며 “최고의 연구환경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켄텍이 국가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조성하는데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켄텍은 올해 예산이 대폭 깍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예정 금액을 초과하는 예산을 확보해 초기 계획대로 캠퍼스 내 건물들을 준공할 계획이다.
전임 정부 시절 개교한 켄텍은 현 정부 들어 각종 시시비비에 휘말렸다. 특히 정치권은 이사장사인 한국전력이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켄텍에 과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켄텍의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지난해 말 스스로 옷을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