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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행사 개최

2024-01-29     정우석 기자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행사.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철희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경북 봉화군은 29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행사를 했다.

한국중부발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봉화군이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봉화군과 상생 관계를 구축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개청 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시설공사에 따른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봉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오는 2035년까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중부발전과 협력해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된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양수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

약 10년의 공사 기간 동안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봉화군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약 70%가 지역자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약 10년) 및 가동기간(약 60년) 동안 지방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직접 지원금 1200억원과 고용효과 6700여명,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 1조 3000억원 등 막대한 직간접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근로자 채용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원되는 지원금으로 발전소 인근 지역의 문화, 복지시설 확대와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양수발전소 주변에 홍보관을 비롯한 관광시설을 개발해 분천산타마을,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K-베트남 밸리, 청량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구축해 관광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