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이래 최초 3년 연속 무벌점 공시 달성”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한전전력그룹사 가운데 처음으로 ‘경영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핵심이 ‘공시’이듯 기업경영에서 제대로된 공시업무 수행은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주목된다.
중부발전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통합 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해 ‘경영공시 우수기관’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공공기관들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경영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ALIO)을 통해 공시하는 의무를 짊어진다. 연 3회 기획재정부의 점검을 받는데 허위공시·공시오류·미공시가 적발되면 벌점을 받는다.
중부발전은 기재부의 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허위·오류·미공시가 없어 2023년 점검 대상 공공기관 350개 가운데 우수공시기관으로 오른 17개 기관(공기업 4개, 준정부기관 6개, 기타공공기관 7개) 중 하나가 됐다.
중부발전은 다양한 공시 제도 개편이 있은 2023년에 우수공시기관으로 등극해 더 뜻깊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2023년에 △공기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됐고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외부배출량(SCOPE3)까지 확대되고 △공시에 ESG항목 10개가 추가됐다.
중부발전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항목을 찾아 사전 컨설팅을 받고 공시담당자의 교육훈련에 정성을 들여 ‘3년 연속 무벌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중부발전은 이번 수상이 공공기관으로써 당연한 책무라고 평가하며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쌓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