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베트남 첫 사업인 ‘반퐁 발전소’를 종합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8월 착공 후 햇수로 5년만이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반퐁 발전소는 설비규모 1320MW 발전소로 660MW 2개 호기로 구성됐다.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 자유구역 내에 있다.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이 전력을 구입한다.

중부발전은 반퐁 발전소의 운영유지보수를 위해 2019년 10월 베트남 현지에 KVPS를 설립했다. 향후 25년간 발전소 운영과 정비 역무를 수행하며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반퐁 O&M사업이 중부발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 현지에 14명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현지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 상사를 파트너로 뒀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입찰없이 스미토모 상사로부터 사업을 수주했다. 2019년 8월 착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태가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