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CLE 쿠페 출시...상어 연상 디자인에 저공해 인증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이하 CLE 쿠페)’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CLE 쿠페는 매끈한 지붕선이 인상적인 2도어 세단으로, 국내선 CLE 200 쿠페와 CLE 450 4매틱 쿠페부터 판매한다. 이후 지붕이 열리는 CLE 카브리올레, 고성능 '디 올-뉴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도 연내 투입할 예정이다.
CLE 쿠페의 디자인은 상어를 연상시키는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의 긴 후드와 2개의 파워돔이 강조된 전면부, 역동적인 비례와 휠아치가 강조된 측면, 후면부 폭을 강조하는 LED 리어램프 등이 특징이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이전 세대 대비 25㎜ 길어졌고, 트렁크 용량은 420ℓ까지 확보했다. 신차만을 위해 개발한 일체형 스포츠 시트,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7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 지원), 각종 차 설정을 운전자에 맞춤식으로 조절 가능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편의기능도 벤츠가 강조하는 요소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하반기부터는 '티맵 오토'도 도입할 예정이다.
CLE 쿠페 전 라인업은 가솔린 엔진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더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나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CLE 450 4매틱 쿠페 기준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0㎏f·m, 1→100㎞/h 가속시간 4.4초의 성능을 갖췄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10.9㎞다.
48V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7㎾의 힘을 지원하고, 회생제동이나 부스팅 등 다양한 주행상황에 따라 기름소비를 줄이도록 작동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디 올-뉴 CLE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수준의 품질과 헤리티지를 계승한 차세대 드림카”라며 “디자인 및 주행성능 등 여러 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스포티한 감성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체불가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CLE 200 쿠페 7270만원, CLE 450 4매틱 쿠페 9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