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판매) 대수가 1만308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9.4%, 지난해 12월보다는 51.9%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433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2931대, 렉서스 998대, 볼보 965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달 토요타 786대, 포르쉐 677대, 미니 543대, 랜드로버 340대, 링컨 285대, 포드 229대, 지프 213대, 아우디 179대, 혼다 177대, 쉐보레 155대, 푸조 101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밖에 캐딜락 57대, 폭스바겐 53대, GMC 18대,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3대, 롤스로이스 9대, 람보르기니 7대, 테슬라 1대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 등록대수는 유럽 1만164대(점유율 77.7%), 일본 1961대(15.0%), 미국 958대(7.3%)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7065대(54.0%), 가솔린 4208대(32.2%), 전기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6532대(49.9%), 2000㏄ 이상~3000㏄ 미만 4906대(37.5%), 3000cc 이상~4000㏄ 미만 511대(3.9%), 4000㏄ 이상 313대(2.4%), 기타(전기차) 821대(6.3%)로 나타났다.
개인구매는 8207대(62.7%), 법인구매는 4876대(37.3%)다. 개인구매는 경기도(2551대, 31.1%), 서울(1764대, 21.5%), 인천(479대, 5.8%) 등에 집중됐다. 법인구매는 인천(1,425대, 29.2%), 부산(1418대, 29.1%), 경남(811대, 16.6%) 등이 많았다.
1월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598대)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558대)과 렉서스 ES300h(556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및 일부 브랜드 재고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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