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상진료대책 마련…시립병원·보건소 운영시간 확대
2024-02-19 천소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패키지 추진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되자 서울시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일반환자는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와 보건소 연장 진료로 대응하고 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립병원 8곳은 내과·외과 등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4곳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에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평일 오후 8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며 개원의들이 집단행동에 동참하면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한다.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34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24시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응급의료포털에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