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공천 논란 관련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툭하면 사퇴하란 소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내내 365일 대표가 바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을 뺀 여론조사의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특정 지역에서는 어떤 인물들을 선호하는지도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조사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일상적으로 해오던 정당의 조사이고, 과도하게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천 과정에서 당 내홍이 격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시스템에 따라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고 있다. 언제나 경쟁과정에서는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압도적 1등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그런 해괴한 공천을 하지 않느냐. ‘입틀막 공천’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은 그런 경우가 없다. 여러분께서 민주당사 앞하고 국민의힘 당사 앞을 가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