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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 3401명 증원 신청…비수도권 2471명

2024-03-05     최성수 기자
학위수여식장 향하는 의과대학 졸업생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의과 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정부에 의대 정원을 기존대비 3401명 더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0개 대학 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결과 40개 대학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소재 대학 8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그 외 비수도권 대학 27교 2471명을 증원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각 대학이 2025년 증원 가능하다고 회신한 증원 최대 규모를 상회하는 수치다.

정부는 각 대학의 정원 신청 결과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의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어려움을 고려해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대학, 대교협 등 유관기관과 원활히 협의해 정원 배정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8시 기준 보건복지부가 현장 및 서면 점검을 통해 레지던트 1~4년차(9970명)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근무지 이탈은 8983명(90.1%)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4일 현장점검시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이탈자에 대해 이날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며, 동시에 그간 누적되어온 비정상적인 의료 환경을 정상화하는 의료개혁도 끝까지 흔들림없이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