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4·10] 與, ‘선거법 위반’ 의혹 이혜훈·김형동 공천 확정…번복 희박
이용·강대식·한기호·서정현 등도 공천 확정…재보궐선거 후보자 22명도 의결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이혜훈 전 의원을 서울 중·성동을에, 김형동 의원을 경북 안동·예천에 각각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화상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 전 의원과 김 의원을 포함, 총 9명의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중·성동을 현역 하태경 의원과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이 전 의원 측의 이중투표 유도 의혹이 불거지며 공관위와 서울 선관위가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 의원도 사전 선거운동 의혹 및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등의 의혹이 제기돼 공관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조항 자체로선 선거법에 위반되는데,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당내 경선에서 모두 다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의 의결로 두 사람의 공천 번복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비대위는 대구 동구·군위을 현역 강대식 의원, 경기 하남갑 이용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의원, 경기 안산을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경남 김해갑 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의 공천도 확정했다.
비대위는 총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나설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자 총 22명도 의결했다.
△최병협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운영 추진위원회 위원장(울산 북구 제1) △김진희 전 안산시의회 의원(경기 안산시 제8) △차상명행정사 사무소 대표(오산시 제1) △김기종 경기도 광주축협 사외이사(화성시 제7)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청주시 제9) △구기수 전 제8대 청양군의회 의장(충남 청양군) △김순택 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사무총장(창원시 제15) △조인종 전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밀양시 제2) △김태현 전 국민의힘 제주을당협 사무국장(제주시 아라동을) 등 9명이다.
기초의원은 △문종관 전 제7대 남동구의회 의원(인천 남동구나) △유대혁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부위원장(대전 유성구나) △박연숙 전 화성시의회 의원(경기 화성시가) △이상윤 전 부천시의회 의원(부천시마) △최성남 김포시 청소년재단 이사(김포시라) △조상희 성산노인요양원 원장(광명시라) △박주현 동해시의회 의원(강원 동해시나) △김준석 명전바이오(주) 전무이사(충북 청주시자) △도병국 제6대 천안시의회 의원(충남 천안시아) △정헌구 에스에스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충남 부여군가) △조덕연 부여북포한옥마을 이사(부여군다) △이정화 전 김해시의회 부의장(경남 김해시아) △김종화 전 국민의힘 밀양시당원협의회 조직위원회 위원장(밀양시마) 등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