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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늘봄학교 필요성 재차 강조…'국가 돌봄 체계 확립되게 할 것'

2024-03-14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시작에 앞서 늘봄학교 주산암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산암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공교육의 보육역할을 확대하는 '늘봄학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아침 수업 시간 전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정규수업 이외의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00곳에 불과한 늘봄학교 시행 초등학교를 하반기까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안군에 있는 전남도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오룡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 교원들을을 격려하고, 학부모를 포함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은 도시 지역에 비해 프로그램과 강사 확보가 어려울 텐데 전남 지역 내 425개 모든 초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한다"며 "늘봄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해 적기에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부산과 함께 도내 모든 초등학교가 100%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1학년 학생의 이용률은 76%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댄스와 창의미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강사에게는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