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늘봄학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를 찾아 현장 교원 및 늘봄 전담사, 신경호 강원교육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아침 수업 시간 전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정규수업 이외의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00곳에 불과한 늘봄학교 시행 초등학교를 하반기까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늘봄학교가 우리 교육을 혁신하고 역동적인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와 교육청, 지방과 중앙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 모두가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찾고 재능기부도 많이 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재정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놀이 중심의 예체능, 창의·과학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참관하기도 했다.
또 전래놀이 교실에서는 아이들과 짝꿍 술래잡기를 하기도 했다. 음악프로그램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연주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신경호 강원교육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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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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