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곡성군에 1.4조 가변형 양수발전소 설치...'관광명소화'
‘에너지파크’ 개념 최초 도입…”딱딱한 이미지 벗고 관광단지화”
2024-03-20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곡성군에 가식 양수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1조 4000억 원의 예산이 들 전망이며 2025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전남 곡성군에 신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곡성 에너지파크 건설추진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곡성군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250MW 가변식 양수발전기 2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불규칙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가변식 양수발전기를 주기기의 형식으로 택했다.
현재 가변식 양수발전기를 생산하는 국가는 프랑스, 일본 정도이며 한국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 가변식 양수발전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발전은 가변식 양수발전기를 곡성군에 설치하면 재생에너지 증가로 몸살을 앓는 호남지역 계통운영의 애로를 덜 걸로 봤다. 또 곡성 양수발전소를 딱딱한 이미지를 벗은 에너지파크로 개발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이영찬 사업부사장은 곡성에너지파크가 발전소인 동시에 지역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