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필리핀 출신 마리사, 두 남편과 사별에 아이가 다섯 '파란만장'
2024-03-25 김도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필리핀 출신 고딩엄마 마리사가 남편 둘을 하늘로 떠나보낸 파란만장한 사연을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뒤 다섯 아이를 낳은 필리핀 출신 마리사가 출연한다.
마리사는 “필리핀에서 17세에 엄마가 된 후 딸 셋에 아들 하나를 낳았는데, 남편이 네 아이를 남겨둔 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고 밝힌다.
이후 마리사는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온 뒤 나의 상처를 잊게 해 준 남자와 두 번째 결혼을 해 다섯째인 ‘이슬이’를 낳았다”며 “당뇨와 신장암을 앓고 있던 남편이 나의 영주권을 신청하러 가던 길에 길거리에서 쓰러져 결국 나와 이슬이를 두고 떠나고 말았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케 한다.
결국 마리사는 끝내 영주권을 얻지 못한 채 이슬이를 키우며 열심히 돈을 벌어야 했다고.
“친정 식구와 네 아이가 있는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낳은 딸 이슬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남게 됐다”는 마리사는 “이슬이가 중학생이 된 이후로 잦은 갈등에 시달렸다”고 고통을 토로한다.
“내가 번 돈을 필리핀에 사는 자식들에게 보내는 걸 이슬이가 극도로 싫어했다”며 평행선을 달리게 된 모녀의 사연에 MC 박미선과 이인철 변호사는 “다 같은 자식인데, 어떡하겠어”라며 한숨을 쉰다.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