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경북고속도로 직선·직선화 구간 개통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일부 경로 통행료 조정
2024-03-28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직선화, 지하화하고 개통했다.
도로공사는 28일 오전 5시부터 그간 직선화, 지하화로 인해 운행을 중단했던 경북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곡선 형태의 고속도로 구간을 직선화해 주행성을 향상시키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도시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4.72km 구간이 4.70km로 단축되고 1.2km 길이의 경부동탄터널이 생겼다.
도로공사는 특히 경부동탄터널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해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도로공사는 경부통탄터널에 화재 발생시 즉시 진압할 수 있는 물분무 설비와 소화전을 50m 간격으로 설치했으며 화재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자동전동제연시설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최대 1350°C까지 견딜 수 있는 내화보드를 적용했다.
또 도로공사는 직선화로 인해 도로연장을 20m 축소한 만큼 통행료 100원을 감면했다. 가령, △서울~청주를 주행하는 1종 승용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6500원에서 6400원으로, △수원 신갈~영동 5종 차량(4측 이상 화물차)의 경우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