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지난달 유럽산 수입 전기차 중 판매 1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판매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8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전기 SUV ID.4가 351대 신규 등록되며 유럽산 전기차 기준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전체 1위는 테슬라가 중국서 생산해 수입·판매한 모델Y(5934대)다. 폭스바겐은 1위와의 격차는 크지만, 유럽산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고 자평했다.
ID.4는 비틀, 골프 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 소형차 계보를 잇는 대표 전동화 차량으로 개발됐다. 1회 충전 시 최장 421㎞(복합 주행거리, 국내 준)까지 달릴 수 있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4.9㎞/㎾h로 인증 받았다. 올해 보조금은 429만원으로, 실 구매가를 4000만원대로 맞춰 경쟁력을 높였다고 한다.
동시에 이질감 없는 주행질감을 비롯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독립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히트펌프 △에어리버 뷰(360° 뷰 카메라) 등 선호도 높은 편의·안전품목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