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해 완성차 판매 251만9000대(중국 제외), 매출액 1380억유로(약 200조4000억원), 영업이익 73억유로(10조600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쿠프라, 폭스바겐 상용차 5개 브랜드 실적을 포함한 것이다.
전년 대비 판매대수는 13%, 매출은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지만 같은 기간 현대차(15조1000억원)와는 5조원 가량 차이가 났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영업이익률 6.5%를 목표로 글로벌 퍼포먼스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트 포워드 로드 투 6.5(Accelerate Forward Road to 6.5)'를 내놨다. 가격 및 비용 상승의 압박을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패트릭 안드레아스 마이어 폭스바겐 브랜드 CFO는 “2023 회계연도의 견고한 재무성과는 폭스바겐이 재정적으로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2026년까지 생산 공장, 개발 뿐 아니라 관리 및 판매 부분에서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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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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