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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3987억...2배 증가

2024-04-30     안효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실적 성장 요인으로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꼽았다.

1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순이었다.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했다고 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현재 16~22인치·202개 규격으로 판매된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올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용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OE 공급 대상은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모델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