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CI.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 CI.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72억원, 영업이익 12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3%, 영업이익은 282.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0%, 54.0% 늘어는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다. 올 1분기 실적은 지주사 출범 후 분기 기준 최대치라고 한다.

회사측은 성장 요인으로 조현범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 프리미엄 상품 AGM 배터리의 글로벌 판매 증가, 지난 2020년 준공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핵심 사업 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3월 매출 2조1272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 3987억원(108.8%↑)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시에 테네시 공장 안정화에 맞춰 본격적인 북미 시장 판매 증대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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