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달 26만1022대 판매…전년 대비 0.6% 늘어
2024-05-02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차 26만102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한 차량은 4만750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줄었다. 쏘렌토가 7865대(전년 동월 대비 15.1%↑)로 존재감을 이어간 가운데 스포티지 7179대(14.3%↑), 셀토스 5025대(22.0%↑) 등 SUV가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반면 세단은 제품 노후화의 영향으로 1만2626대(11.2%↓)에 그쳤다.
친환경차 월 판매대수는 1만8801대로 지난해 4월보다 11.4% 늘었다. 하지만 니로 EV 341대(71.7%↓), EV6 1036대(61.5%↓), 봉고 EV 550대(51.6%↓) 등 전기차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고급 대형 전기 SUV EV9도 174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수출 등 해외판매는 21만30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스포티지 4만1898대, 셀토스 2만3989대, K3(포르테) 2만959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