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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직원,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참변

경차 단독사고 수습하다가 SUV차량에 받혀

2024-05-10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 소속 직원이 9일 호남고속도로에서 고속도로 2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 소속 직원이 고속도로 2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경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9km 지점에서 경차 단독사고를 처리하던 도로공사 소속 A씨가 SUV차량에 받혀 사망했다.

A씨는 경차 사고가 발생하자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SUV차량이 도로공사의 차량을 들이 받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SUV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477명의 17% 가량을 차지한다. 고속도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4.3%로 일반사고 평균 8.4%의 약 6.5배 수준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나 피해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장학금 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