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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일차종 전기차 레이스 개최...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

2024-05-10     안효문 기자
(왼쪽부터)아반떼 N1 컵카, 아이오닉 5 eN1 컵카, 아반떼 N2 컵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차종의 전기차만 출전하는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eN1 클래스’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는 오는 11~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신설되는 eN1 클래스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한 레이스카 아이오닉 5 eN1 컵카만 출전한다.

해당 차량은 레이스 전용 부품을 적용, 코너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내연기관 레이싱카처럼 박력 있는 주행음을 선사하기 위해 NAS+(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장착했다. 이밖에 가상 기어 변속 N e-시프트(N e-Shift)도 경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2024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 박준의(2022년 N1 클래스 챔피언)를 비롯해 2024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2023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3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박준성(2022년 N1 클래스 준우승) 등이 출전한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춰 모터스포츠 대중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