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0.3%p 상승한 30.6%…부정평가 66.6%
리얼미터, 7~10일 2000여명 대상 조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66.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4월1주 37.3%를 기록한 32.6%(4월2주)→32.3%(4월 3주)→30.2%(4월 4주)로 3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5월1주 30.3%에서 5월2주 30.6%로 3주째 3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전주보다 8.4%포인트 오른 38.6%로 집계됐다. 대구·경북(TK)에서는 5.0%포인트 오른 41.4%, 서울에서는 1.9%포인트 오른 28.9%였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전주보다 6.7%포인트 하락한 34.2%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도 5.4%포인트 빠진 13.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전주보다 5.7%포인트 상승한 40.1%로 나타났고, 20대에서는 5.7%포인트 내린 23.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75.6%, 중도층에서는 1.2%포인트 내린 2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시도 7만7347명 가운데 201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