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환경공단-에스알, 작업인력과 승객 '라돈 노출 저감' 업무협약 체결

"라돈 위험성 인식 확산 위해 노력"

2025-05-17     안희민 기자
환경공단과 에스알은 라돈 노출 저감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환경공단과 에스알이 작업장 인력과 승객을 라돈 노출에서 보호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17일 맺었다.

라돈은 라듐(226Ra)이 붕괴될 때 만들어지는 가스형태의 방사선이다. 최종적으로 납(Pb)이 되는데 반감기가 길어 사실상 노동자 작업공간 어디든 존재한다. 방사선(α)을 배출해 사람의 폐세포를 손상시켜 폐암의 원인이 된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019년 라돈농도가 WHO 기준인 100Bq/㎥을 초과한 지하철역과 작업장을 다수 밝혀냈다. 일부 지하철 승무원이 공기 중의 라돈 농도가 600Bq/㎥을 초과한 공간에서 일한다는 점도 알았다.

이후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라돈 관리를 위한 규정과 지침을 마련하고 기업에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지하철 노동자를 위해선 ‘라돈 노출 지하철 노동자의 보건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서울 일부 지하철의 공기 중 라돈 노출이 많은 곳은 펌프장, 터널, 승강장, 대합실, 역무실 순이었다. 승무원, 역무원, 기술직 직원 등 직무에 따라 다르게 라돈 노출 관리를 하고 있다.

에스알 관계자는 “SRT를 지상에서 주로 운행하지만 지하에 승강장과 작업공간이 있는 경우도 있어 라돈 관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환경공단과 에스알은 △대국민 라돈 위해성과 개선 방안 현장 전파 △환경공단 라돈 저감 무료 측정과 저감 컨설팅 사업 홍보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라돈의 위험성 인식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자료=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