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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해상 운송에 재생가능 연료 도입

2024-06-07     안효문 기자
선적을 기다리는 폴스타 차량. 사진=폴스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폴스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해상 운송 노선에 재생가능 연료를 사용한다고 7일 밝혔다.

지방산 메틸 에스터(FAME)가 30% 함유된 B30 바이오 연료를 쓴다. 기존 유황 연료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폴스타는 아시아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배에 실어 벨기에 소재 VPC로 운송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연료의 약 65%를 재생가능 연료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북미발 해상 운송에도 재생가능 연료를 도입할 방침이다.

VPC도 100% 재생가능 전기로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VPC는 유럽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 전 차량 충전부터 출고 준비를 마무리하는 거점이다.

이밖에 생산 자재 및 예비 부품 유통의 대륙 간 해상 운송에도 탈탄소화 조치를 취했다. 폐식용유를 포함한 재생가능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100% FAME 연료를 사용, 배출량을 84%까지 감소시켰다고 한다.

요나스 엥스트룀 폴스타 운영 총괄은 “204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을 목표로 공급망을 비롯해 운영 전반과 자동차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장의 가속 단계에 진입하면서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차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9% 감축했다고 한다.